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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hkshin : 2009-09-28 ī : 12

42년전 국민교육헌장 외우기! ۼ : 2010-12-03
황기복(31) hit : 947
file : [ 국민교육헌장.jpg - 71 KByte ]
  1968년 12월 5일!  42년전 국민교육헌장이 선포되어 각 학교에 전달되고

전교생들은 이것을 외우고 때로는 시험도 보고 전교생이 모인가운데

운동장에서 학년별 학급별로 외우기 대회도 열렸다.

 

당시에는 교육청에서 매우 강조된 사항으로 전교생 모두가 암송할수 있도록 지시를 하여

심지어 방과후 모두 외운 사람만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하였고 며칠간은 모두 여기에

심취되어 다른 교과목시간 임에도 교육헌장을 반복학습을 시켰다.

 

필자는 당시 국민학교 2학년으로 쉽게 외워지는 덕분에 청소도 면제되었고 

나를 제일 선두로하여 8명 내지는 10명 정도의 학생들만 겨우 합격 통과되었다.

의기양양하여 학교앞 구멍가게에서 10원짜리 건빵을 사먹으며 집에오는길은 한층 가벼웠다!

 

며칠 후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인가운데 교육헌장 낭송대회가 열리고 필자는 2학년2반 대표로

출전을 하여 낭송을 하는데 그시간이 왜그리도 길고 떨리던지!!!!!!!

무사히 잘 마치고 박수를 받으며 내려오니 상품으로 두툼한 노트 한권! 연필 한 자루!

 

"목소리크고 우렁차기 때문에 너는 학급대표가 아니라 이젠 전교학생대표야!" 하시는 담임선생님!

고학년 선배 몇사람들과 시범학생으로 선발되어 여기저기 초청되어 가기도 하고 

일반 작문짓기,동시짓기대회,달리기대회에 참가한 덕분에 자장면을 공짜로 먹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상장과 상품을 기쁨몇배로 집에들고 오면 어머니는 칭찬을 해 주셨으나

아버지의 반응은 의외로 무표정하시고 때로는 냉정하시기까지 하셨다.

'고생했다 장하다' 이말씀 한번만이라도 해주셨다면 좋았을텐데,,,,,,,,,,

"시키는 일이나 잘하구 저지레나 하지말아야 좋은거지!",,,,,,,,딱 그말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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