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룡산(石龍山)는 이름과는 사뭇 다르다.
바위가 별로 없는 육산으로 능선에 약간의 암반과 바위 만 있을뿐 .
온통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탓일까 / 키큰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여름산행하기는 더없이 좋다. 사복사복 등로를 밟는 느낌또한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하며
1100봉을 오르니 오른편으로 화악산이 그 웅장한 모습을 펼쳐보인다.
그러나 안개로 시계가 썩 좋은편은 아니라 아쉽다.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쳤던 화악산은 웅장한 모습만큼이나
가장 높은 산이다. 반면 풍수상으로 조선의 심장에 해당하는 대길복지 명당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이곳 석룡산에서 바라보는 주위에는 화악산(華岳山:1,468m)·외에도
백운산,국망봉,광덕산,명지산을 조망 할수 있다.
7월 산행 하는 날은 쾌청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