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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神衣)--신의 옷, 그 피묻은 옷을 벗기다 ۼ : 2005-11-06
안병하(19) hit : 995


제목: 신의(神衣)-- 신의 옷, 그 피묻은 옷을 벗기다
저자:   안성호, 
도서출판 기원
화보포함 425 쪽
 
 
-------------저자의 머리말

나는 확실한 반공주의자이다. 
공산주의는 이론상으로는 아름답지마는 실제로는 살인적인 독재와 철저한 계급사회를 만들어 백성을 굶기고 죽이며 무한대의 악과 부정과 고통을 양산하는 마귀의 제도이기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무신론(無神論)이므로 이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 최선의 수단은 유신론(有神論)--기독교--으로 무장하는 것이라고 한국의 "일부 기독교"인들은 말한다. "일부 기독교인"이라고 한 이유는, 한국의 기독교인구의 상당수( 반 이상?)가 공산주의 논리에 호의적이거나 당당히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이른바 맑시스트-크리스챤(Marxist-Christians)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기독교에서는 공사주의자를 많이 만들어 내는가? 그것은 예수의 가르침이 공산주의철학과 일맥상통하는 사상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부자와 권세자를 철저히 증오하였고, 가난한자, 눌린자만을 구원하겠다고 선언하였다. ( 마태 19:24) 예수는 전 재산과 전 생명을 자기를 위해서 바치는 자는 구원과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였다.(마태 19:29) 

예수는 말세가 자기 당대에 온다고 가르쳤으므로((마태 16:28, 마태 24:34; 마가 9:1; 누가 9:27; 누가 21:32; 요한 5:25) 많은 사람들이 집과 전답을 팔아 예수에게 바치고 마직막날을 대비하였다. 이러한 말세 소동사건은 오늘날에와서 생겨난 것이 아니고 예수 당시부터 있었던 일이다. 예수의 제자들은 말세를 믿는 사람들이 집팔고 땅팔아 바치는 재산을 관리하며 재산의 사유를 금하고 공산주의식 재산 공유의 공동체를 운영하였다.(사도행전 4: 32-35) 

젊었을 때에 나는 열심있는 기독교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신(神)에 대한 확신보다는 의문이 커갔다. 이 의문은 견딜수 없도록 커져서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로 본격적으로 신--온 갖 종류의 신, 귀신, 마귀, 잡귀 등--의 비밀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신들의 비밀을 알려주는 단서와 기록들은 인류가 기록해온 여러 고대 문서들 속에서 풍부히 발견할 수가 있었다. 신은 인간이 만든 것이라는 점은 웬만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직관적으로도 알 수 있는 문제이다.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는 무수한 증거를 찾는 과정에서 내가 놀란 것은 단순히 신을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신의 이름으로 엄청난 규모의 살인, 기만, 세뇌, 역사의 날조 등을 하였다는 점이다. 

신(神)--사실은 신의 대리자임을 빙자한 무당들--이 사람을 이렇게도 많이 죽이고 기만과 역사의 날조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은 오늘날 인간이 갖다 붖일 수 있는 온갖 화려한 수식어로 겹겹이 치장되어있다. 이러한 현상은 북한의 김일성 집단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그 불가사의(不可思議)를 능히 이해할 수 있다. 

즉, 인간들은 지배자가 속이는 대로, 세뇌하는 대로 조종되는 저지능의 동물이란 점이다. 일단 한 절대자를 위대하다고 치켜세우다 보면 그 열정이 자가 발전(自家發電)을 거듭해서 드디어는 남이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스스로 미쳐서 환장하여 날뛰는 추종자들이 나타나 우상화 작업에 목숨을 거는 현상이 나타난다. 

남한의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을 외치는 이들은 북한 김일성의 가르침을 직접 받고 생겨난 이들이 아니고 스스로 김일성 어록을 탐독하고 그에 감화감동을 받아 생겨난 자가발전형 김일성교신도들인 것이다. 

기독교의 1등 공신인 바울도 "자가발전형"의 사도이다. 바울은 예수를 직접 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 소문으로만 듣던 예수를 꿈(환상)에 보고 예수 숭배에 미쳐버린 사람이다. 

예수의 직계 제자들은 할례(포경수술)와 기타 유태전통의 율법을 구원의 필수조건으로 주장한 반면, 바울은 구원은 율법이나 할례로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믿음의 구원관"을 주장했으므로 예수의 직계 제자들과 철저히 반목하였다.( 신약 갈라디아서 5:2-4, 동 6:15, 로마 4-14, 등 참조) 

바울은 예수의 직계 제자들을 손할례당(손으로 육체<자지>에 할례를 하는 율법주의자라는 뜻)으로 부르고 이들을 개나 악한과 동격으로 미워하였다.(빌립보서 3:2) 결국 예수의 직계제자들은 바울에 의해 이단으로 몰리고 역사속으로 사려져버렸다. 

바울이, "행위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믿음므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주장하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다. 바울은 예수를 믿기 전에는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죽이는데 열심이었던 극렬 유태교인이었다. 그런 그가 소문에 들은 예수의 위대성에 결국 정신적 공포를 느끼고 환상에서 예수의 꾸짖음을 듣고 예수에게 굴복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열열한 예수 추종자가 된 것이다. 객관적으로 보아 자신의 행위가 도무지 구원을 받을 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아는 바울로서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라는 이론을 고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수의 영통함을 소문으로만 듣고 예수를 믿게된 바울의 열정이, 예수의 직계제자들의 열정을 뛰어넘는 것이었으므로 결국 바울의 종교관이 신약 전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기독교는 바울파의 기독교가 된 것이다. 혹자는 기독교는 예수교라고 하기보다 바울교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다. 바울 덕분에 오늘날 많은 강력범죄자들이 사형집행에 앞서 예수를 영접하고 천국으로 가고 있다. 김정일도 잘하면 천국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김정일을 용서하고 천국에 보재주고자 줄서서 대기하는 목사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카토릭(구교)은 선한 행위로서 구원을 받는 다는 관점을 중요시하고, 신교는 선행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둘 다 예수의 본체를 모르는데서 하는 오해이다. 상식적으로 보면, 믿기만 하면 거져 구원을 받는다는 견해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윤리적으로 아무런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 착하게 산 사람이지만 예수를 몰랐거나 또는 예수를 알고도 믿지 않은 사람은 죽은 후에 지옥으로 가고, 모든 사악한 죄악을 저질렀으나 죽기 직전에 예수를 믿은 사람은 그 믿음으로 인해 천국엘 간다는 것이 발울파의 믿음구원론인데, 이런 론리가 무슨 타당성이 있는가? 

유태교, 기독교, 회교에서 믿는 하느님은 모세가 만든 신이다. 모세는 여호와 신을 믿지 않는 자는 마귀의 백성이므로 이들을 모두 죽여 없내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쳤고, 이런 신조에 따라 무수한 자국인(이스라엘인) 및 이방인들을 죽였다. (모세5경, 구약의 첫 다섯권 참조) 

"나와 관점이 다른 사람들은 마귀의 백성들이므로 죽여 없애야 한다"는 모세의 "살인교리"를 전수받은 유태교, 기독교, 회교, 공산주의교가 인류 역사를 통해 무수한 무고한 사람의 피를 흘려온 살인범들이다. 공산주의는 기독교에서 파생되어 지상천국을 믿는 종교이다. 공산주의의 교리나 원리는 기독교와 너무나 많이 닮아 있다. 일례로, 불복종자는 가차없이 최악의 벌을 받아야만 한다. 

과거 진짜 기독교시대(중세)의 기독교는 오늘날의 공산주의와 그 하는 짓거리가 너무나 닮아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기독교는 그 덕분에 많이 변질되었지만 아직도 거짓말 신과 독선과 분열을 가르치는 폐해는 기독교의 뼈대이다. 공산주의는 하나의 종교라고 보아야 그 대책이 마련되는 것이다. 종교는 사람을 워낙 철저히 세뇌하는데 능하므로 사람들은 여호와, 예수, 알라, 마르크스, 김일성 등에게 목숨을 바쳐가며 세상에 있는 모든 찬양의 말을 이들에게 붙이느라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다. 

모세의 종교에서 파생된 종교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진리(?)와 정의(?)와 절대자(독재자)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마귀의 자식 또는 인민의 적으로 간주하고 증오하고 저주하는데 전 인생을 걸고 있다. 인류에 종말이 온다면 이것은 틀림없이 종교가 만들어내는 재앙일 것이다. 

모세가 이집트 및 중동의 여러 이민족들의 신을 모방하여 여호와 신을 만들고 , 이방의 전설, 신화 등을 모방,가공해서 창세기 신화를 만든 것은 단순히 거짓말 죄에 속한다고 양보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여호와 신의 명령임을 빙자해서 무수한 인간살륙을 저지르고 교사해 온 죄는 중죄로서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의 겉 옷은 찬란하기 그지 없다. 그러나 그 찬란한 옷을 한겹 비집고 들여다 보면 그 안은 인간의 선혈로 붉게 물든 옷이다. 그것도 피가 약간 묻은 것이 아니라 선혈이 철철 넘쳐흐른다. 

나는 세계가 종교의 문제로 불화와 살륙이 난무하는 비극을 염려하며, 특히 공산주의로 물들어가는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며 이런 인간 종말적 비극을 치유하는 것은 종교라는 현상을 사람들이 바로 알게 하는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미국인들은 세계의 문제의 원인을 알지 못하고 허둥거리고 있다. 중동 사태, 테러, 공산주의 따위는 종교의 본색을 바로 알고 대처함으로써만 해결할 수 있다. 종교의 거짓과 죄악을 이제는 우리가 바로 알아볼 때가 되었다. 

나는 "종교로부터의 구원" 이란 제목으로 3권의 책을 썼다. 다는 소개할 수 없으나 앞으로 힘이 닿는 대로 일부를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거짓말로 세상을 어지럽히려는 사기꾼이거나, 거짓을 고발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판단은 필자가 할 일이 아니고 현명한 독자 제위가 할 일이다. 판단은 신중히 해야하고 바른 판단을 한 사람들은 국가와 세계를 종교로부터 구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없는 신에게 애걸복걸하는 기도나, 무한정 북한에 퍼주는 사랑만으로는 한국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미국도 종교문제로 나라가 분열과 혼란으로 가고 있다. 세계가 여호와, 알라, 예수, 마르크스 등의 신을 믿는 무지로 인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종교를 제대로 보고 이를 극복하는 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전세계로 퍼져나가야 한다. 인류가 가짜 하나님에게 속아온 세월이 어언 3200년이다. 모세가 만든 가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유신론(有神論?)이라면 이런 유신론은 무신론보다 더 기만적인 거짓말일 뿐이다. 이제 인류는 종교보다 나은 철학을 가져야 할 때이다. 나는 나의 책에서 종교를 대체하는 철학을 소개하였다. 

2005년 11월 6일


 
이 공간은 원래 남의 책을 소개하는 곳이지마는, 그러나 자신의 책을 소개하면 안된다는 규칙도 없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관리자님의 넒은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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