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후배님들 더위에 머-스로 뒤숭숭한데 가내 무탈들 하시지요?
여긴 가뭄이 오는가 했더니 비가 때 마추어 내려 모종 낸것들
다 잘 자라게 되었고 벌써, 딸기, 생추, 쑥갓, 참나물, 푸추,
깻잎 같은것은 따 먹게 되었고 이제 애호박, 오이, 토마토를
기다립니다. 장미도 피기 시작했고. 이렇게 봄에 할일 다 하고 나니
벌써 반년이 훌쩍, 겨울 준비할때가 ...,ㅎ,ㅎ.
조금 쉴겸 다음달에는 빅토리아에 있는 손주나 보러 갈까 하는데
벌써 5살, 9월이면 bilingual school에 입학 한답니다. 돌아 오는
대로 곧 있을 예년마다 하는 부고 동문 우리 캐빈에서의 바베큐 모임.
금년엔 11회 여 선배님의 소문난 냉면을 손수 만들어 내신다기에 그것은
점심으로 바베큐는 저녁으로 결정 한답니다.
8월에는 Lake Louise옆에 있는 산 "아신비온" 정상에 있는 lodge에
3박 4일 묵게 되어 헬기 타고 올라가는데 몇년씩 제비를 뽑아 운 좋으면
차레가 오는데 딸애가 한번에 덥석 예약이 됐답니다. 갸는 금년에도 또
탄자니아로 봉사 나가느라 저희가 올라 가게 됐지요.
겨울에는 미국인들 어질러 놓기 전에 큐바에나 한번 더 다녀 올 예정인데
어찌 될지. 한국 FIFA 여자 축구팀은 16강에 못 올라가고 끝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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